농촌과 도시를 잇는 새로운 기회, 빈집관리사 자격증과 빈집관리 서비스 살펴보기
정부는 1일 '범정부 빈집 관리 종합계획'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인구 감소와 고령화, 도시 집중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빈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과 지방 도시는 빠른 속도로 인구가 줄며 빈집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빈집관리사 자격증’을 비롯해 한국부동산원 빈집정보센터, ‘빈집애’, ‘빈집애누리집’과 같은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빈집관리의 필요성과 관련 자격증, 국가 시스템의 활용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왜 지금, 빈집관리가 중요한가?
우리나라의 빈집 문제는 단순히 ‘집이 비어 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방치된 빈집은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범죄나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유발합니다. 특히 농촌 지역이나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인구 유출이 지속되며 빈집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공동체의 붕괴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빈집관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청소나 정기 점검을 넘어, 재활용과 리모델링,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방안이 확대되고 있죠.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빈집관리사 자격증입니다.
빈집관리사 자격증, 무엇이고 어떻게 취득할까?
‘빈집관리사’는 빈집의 실태조사, 관리, 활용계획 수립 등을 수행하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이 자격증은 민간 자격으로 시작했지만,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부동산원 등의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빈집 실태 조사 및 관리 업무를 맡을 수 있어 실무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자격증 취득 방법
- 주관 기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록 민간자격증
- 주무부처: 국토교통부
- 교육 과정: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 병행
- 시험 과목: 빈집 실태조사, 안전관리, 관련 법규, 활용 전략 등
- 활용 분야: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 제휴, 한국부동산원 빈집정보센터 조사 활동, 민간 위탁관리 업체 취업, 개인 창업 및 컨설팅 활동
빈집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면 단순 관리에서 나아가 빈집 리모델링 기획,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 참여, 소규모 임대주택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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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과 빈집정보센터 빈집애(愛) 플랫폼의 역할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인 관리와 정보 제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관이 운영하는 빈집애(愛) 플랫폼은 전국의 빈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공공 플랫폼입니다.
아래 빈집애 바로가기
빈집애에서 할 수 있는 것
- 빈집 실태조사 결과 열람
- 빈집 등록 및 삭제
- 빈집 활용 공모사업 정보 확인
- 빈집 리모델링 사례 열람
- 지자체의 빈집 정비 계획 확인
이 플랫폼은 빈집관리사의 업무에 필수적인 정보 제공처이자, 개인이 관심 있는 빈집을 확인하고 관리 대행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창구입니다. 특히 농촌 빈집을 활용한 귀촌·귀농을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빈집애누리집 주요 기능
빈집애에서는 아래와 같은 검색과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 빈집 매물 검색: 위치, 가격, 면적 등 조건별 검색 가능
- 빈집 리모델링 사례 공유: 리모델링 전후 비교 사진, 예산, 활용 아이디어 등 제공
- 빈집 활용 공모전 정보 제공
- 청년 창업, 귀농귀촌 프로그램과 연계
‘빈집애’는 청년 창업 공간, 공유주택, 작은 도서관, 생활예술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빈집을 활용하면서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유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귀촌을 준비하거나 임대용 소형 주택을 찾는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통해 지역별 빈집 현황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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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문제 아닌 기회입니다!
빈집은 그 자체로는 사회적 문제지만, 올바르게 관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새로운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빈집관리사 자격증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한국부동산원의 빈집정보센터 빈집애누리집 같은 공공·민간 플랫폼이 그 연결고리를 더욱 단단히 해주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공공이 출자한 법인이 빈집을 매입·철거·활용하는 개념인 빈집 허브도 도입 예정이며, 정부 지원으로 지자체에 따라 도시지역 내 빈집을 철거·정비하고 주차장·공원 등의 주거 기반 시설로 변모할 수 있도록 기존 '뉴:빌리지 사업' 내 빈집특화 유형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빈집이 문제가 아니라 가능성이다’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한 지금, 여러분도 빈집관리사 자격증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