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등으로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Earth Day)입니다. 1970년 미국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전 세계 190여 개국이 참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환경 보호 캠페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올해 지구의 날을 맞이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과 기관, 시민단체들이 뜻깊은 ‘소등행사’와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구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지구의 날의 의미와 함께, 주요 기업들의 참여 사례를 함께 소개드릴게요.
지구를 위해 10분만 불을 꺼주세요! ‘지구의 날 소등행사’
지구의 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활동은 바로 소등 행사입니다.
‘소등행사’는 매년 4월 22일 저녁 8시부터 약 10분간 진행되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랜드마크와 건물, 공공기관에서 동시에 조명을 끄는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아래 환경부 주관 지역별 소등행사를 확인해보세요!
불을 끄는 단순한 행동이지만, 이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의미 있는 실천입니다.
📌 2025년 소등행사 일정
- 일시: 2025년 4월 22일(화) 오후 8시
- 대상: 전국 주요 건물, 아파트, 시민 누구나
- 방법: 불필요한 조명 10분간 소등
서울, 과천, 세종에 위치한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전국 아파트가 동참하며, 롯데호텔, 포스코 타워 등 대기업과 수원 화성행궁, 부산 광안대교, 송도센트럴파크 등 지역 주요 관광지도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환경부는 SNS 등을 통해 다음 달 20일까지 기후 관련 각종 행사에 참여한 활동을 인증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벤트 내용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배민도 함께해요! ‘배달의민족 지구의 날 이벤트’
오늘 지구의날을 맞아 일부 기업에서도 의미 있는 이벤트는 진행하는데요.
올해 배달의민족(배민)은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을 주제로 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배민은 소상공인 및 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매장에 한해 할인 쿠폰 제공, ‘제로웨이스트 주문 인증 이벤트’, 환경퀴즈 참여 이벤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배민 지구의 날 이벤트 주요 내용
- 이벤트 기간: 4월 22일 당일
- 참여 방법: 다회용기 이용 주문, 인증샷 업로드
- 혜택: 배달 할인쿠폰, 친환경 키트 추첨 지급
환경 보호라는 대의 아래 소비자와 플랫폼,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라 그 의미가 더 깊죠. 소비도 하고, 환경도 지키는 착한 캠페인에 함께해보세요!
자동차 브랜드도 함께하는 지구사랑 – ‘볼보자동차코리아 & 한국토요타자동차 소등 캠페인’
환경 문제의 핵심인 자동차 산업에서도 지구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는 4월 22일 하루 동안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일부 조명을 소등하고, 직원 및 고객들에게 전기차 이용 권장 캠페인, 전기차 시승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볼보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전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이번 캠페인 역시 그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 한국토요타자동차
토요타 또한 전국 전시장 및 협력 업체와 함께 소등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량의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 친환경 운전법 공유 이벤트도 진행하여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기업 철학을 알리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동차 기업들도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환경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환경부·우정사업본부·네스프레소 우편 회수 업무협약 체결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브랜드, 바로 네스프레소(Nespresso). 국내 커피캡슐 판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브랜드가 이번에는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를 위한 뜻깊은 움직임에 나섰다고 합니다.
바로 우체국망을 활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 회수체계에 참여하게 된 것인데요. 이는 소비자의 배출 편의를 높이고, 동시에 체계적인 자원 회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커피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결정입니다.
이제는 전국 3,300여 개 우체국 창구를 통해 커피캡슐 회수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소비자 누구나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회수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자원 순환 참여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회수 절차 한눈에 보기
- 4월 말부터 네스프레소 공식 웹사이트(https://www.nespresso.com/kr)에서 제품 주문 시→ ‘우편회수봉투’를 함께 신청
- 사용한 알루미늄 커피캡슐을 봉투에 담아 보관
- 5월 9일부터 전국 3,300여 개 우체국 창구에 방문하여 회수봉투 제출
- 연내에는 ‘에코(ECO) 우체통’에서도 접수 가능 예정
지구를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 지금부터 함께해요!
지구의 날은 단지 하루뿐인 행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출발점입니다.
조명을 10분 끄는 소소한 행동, 배달을 다회용기로 시켜보는 선택, 대중교통을 이용해보는 하루,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 이 모든 것이 지구를 지키는 실질적인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실천이 곧 지구의 미래입니다.
2025년 지구의 날, 오늘! 우리 모두 함께 불을 끄고, 지구에 희망의 불을 켜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