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조심! 살모넬라 식중독 증상과 예방법 총정리
기온이 부쩍 올라가면서 음식이 쉽게 상하는 여름철,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이 바로 ‘살모넬라 식중독’입니다.
식중독은 한 번 걸리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고통스럽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오늘은 살모넬라 식중독이란 무엇인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치료와 예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살모넬라 식중독이란?
살모넬라(Salmonella)는 주로 가금류(닭, 오리), 포유류의 장이나 물, 토양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이에요.
이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사람에게 감염되어 식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달걀, 육류, 유가공품, 생식하는 식재료 등에서 자주 발견되며,
✅ 조리과정 중의 위생 문제나 보관 온도 미준수로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워요.
📌 최근 5년간(2020~2024년 잠정) 살모넬라 식중독은
- 총 204건 발생,
- 7,788명 감염되었고
- 이 중 절반 이상이 7~9월 여름철에 집중되었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보도자료 확인해보세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리면 보통 섭취 후 6시간~72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개인에 따라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아요.
🤒 고열 (38~40℃ 이상)
🤢 복통과 설사, 구토
🤮 오심(메스꺼움)
💩 혈변(드물게 나타날 수 있음)
😫 근육통, 두통, 탈수증상
보통은 수일 내 회복되지만, 영유아,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탈수나 합병증으로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살모넬라 식중독은 대부분 증상 중심의 치료(대증요법)로 회복합니다.
✔ 치료 방법
- 수분 보충: 구토, 설사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가장 중요합니다.
- 휴식: 충분히 안정과 휴식을 취해줘야 해요.
- 증상이 심하거나 고위험군인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병원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 자가진단은 금물! 열이 높고 설사가 지속될 땐 반드시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합니다.
예방이 가장 중요해요! "손보구가세" 수칙 기억하기
살모넬라는 열에 약한 세균이기 때문에, 조리과정에서 충분히 가열하고 위생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식약처는 다음과 같은 ‘손보구가세’ 예방수칙을 강조하고 있어요.
1️⃣ 손 씻기
조리 전·후, 달걀, 육류 등을 만진 후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어요.
달걀물(액란)이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2️⃣ 보관온도
식재료는 반드시 냉장 보관(0~5℃) 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섭취, 보관 시 냉장 후 재가열해서 먹어요.
3️⃣ 구분사용
칼, 도마, 집게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따로 사용하세요.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위생장갑도 수시로 교체해야 해요.
4️⃣ 가열조리
중심온도 75℃ 이상, 1분 이상 가열!
특히 달걀은 흰자·노른자가 모두 완전히 익을 때까지 조리해야 해요.
5️⃣ 세척·소독
칼·도마는 열탕 소독하거나 기구용 살균제로 깨끗하게 세척해요.
달걀물 담는 용기도 주기적으로 소독해 주세요.
달걀은 이렇게 관리하세요!
달걀은 특히 살모넬라에 노출되기 쉬운 식재료입니다. 구매부터 보관까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 달걀 구매 시
- 껍질이 깨지지 않은 신선한 달걀을 고르고
- 산란일자와 소비기한을 꼭 확인하세요.
✅ 보관 시
- 즉시 냉장고에 넣고, 다른 식재료와 직접 닿지 않게 구분해 보관해요.
- 음식점이나 급식소 등에서는 상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하고,
- 2~4주 안에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조리 종사자도 조심!
음식점, 급식소 등에서 조리자 본인의 건강상태도 매우 중요해요.
📌 구토, 설사, 복통 같은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 절대 조리 작업에 참여해서는 안 됩니다.
📌 증상이 회복되더라도 2~3일간은 조리에서 제외하는 것이 안전해요.
살모넬라 식중독은 사소한 부주의로 쉽게 발생할 수 있지만, 그만큼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위생 습관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음식이 빠르게 상하기 때문에 달걀, 육류, 가금류 등을 사용할 땐 보관부터 조리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 습관을 꼭 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