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 많으시죠? 그런데 출국을 얼마 앞두고 여권이 없거나,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걸 알게 된다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머릿속은 하얘질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이런 상황을 대비해 ‘긴급여권 발급 제도’가 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휴가철 꼭 알아야 할 긴급여권 발급 방법과 발급 기간, 구비서류 등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센스!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볼까요?
여권 두고 공항 갈 뻔? 긴급여권이 필요한 순간들
긴급여권은 말 그대로 '긴급한 상황'에서 여권이 필요할 때 발급받을 수 있는 임시 여권입니다. 정규 여권처럼 10년짜리 여권은 아니고, 사용 기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출국 목적이 명확해야 하죠.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긴급여권 발급 대상이 될 수 있어요.
- 해외 출장, 유학, 이민 등의 중요한 일정이 있는데 여권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분실했을 경우
- 갑작스러운 가족의 사망 등으로 출국해야 할 사정이 생긴 경우
- 여권을 분실했거나 훼손돼서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 이미 공항까지 왔는데, 여권을 깜빡하고 두고 온 경우 (이 경우엔 사전신고로도 도움받을 수 있어요)
여권이 없으면 비행기에 오를 수 없다는 건 모두 아시죠? 특히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입국을 거부하는 나라도 많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유효기간 확인은 필수!
긴급여권, 어디서 어떻게 발급받을 수 있을까?
긴급여권은 일반적으로 관할 여권사무대행기관(구청)이나 공항에 있는 여권민원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발급 사유에 따라 어디에서 신청할 수 있는지가 달라지니 잘 체크해야 해요.
1. 거주지 인근 구청 등 여권사무대행기관에서 발급하는 경우
- 출장, 유학, 이민 등 명확한 출국 사유가 있는 경우
- 가족 사망, 위독 등으로 출국이 시급한 경우
- 여권을 분실하거나 훼손한 경우
2. 공항(인천국제공항 또는 김해공항)에서 발급하는 경우
- 출국 당일 여권을 두고 오거나 분실했을 경우
- 항공권 소지자만 가능하며, 출국 시간이 임박한 경우에만 발급 가능
- 일반적으로 1회용 단수여권만 발급 가능
공항 여권민원실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인천공항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김해공항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합니다. 꼭 시간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대기 인원이 많아질 수 있으니 출국 당일 시간 배분은 넉넉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급에 필요한 구비서류는? 서류 미비하면 발급 불가!
긴급여권이라고 해서 무작정 "급하니까 주세요!" 한다고 발급해주는 건 아니에요.
필요한 서류가 정확히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목적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1. 공통 필수 서류
- 여권발급 신청서 (현장 작성 가능)
-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여권 등)
- 여권용 사진 1매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3.5×4.5cm 크기)
아래 여권발급신청서 예시를 확인해보세요.
2. 추가서류: 발급 사유에 따라 아래 중 해당되는 것
- 출장/유학/이민 등 출국 목적 확인 서류
예: 항공권, 비자사본, 출장공문, 입학허가서 등 - 가족 사망 또는 위독 시
예: 병원 진단서, 사망진단서, 장례식 일정 등 - 여권 분실 시
분실신고서 작성 (현장에서 작성 가능), 경찰서 분실신고 확인서가 있으면 도움 됨 - 여권 훼손 시
훼손된 여권 지참 후 사유서 작성
아래 긴급여권발급신청사유서 다운 받으세요.
특히 공항에서 긴급여권을 발급받으려면 반드시 출국 항공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비행기 시간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증빙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인 증빙 자료가 없다면 발급이 거절될 수 있으니 꼼꼼히 준비하세요.
발급 기간과 유효기간, 주의할 점은?
긴급여권은 일반 여권과 다르게 ‘임시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사용에 제약이 있습니다. 특히 아래 사항을 꼭 숙지해 주세요.
1. 발급 소요 시간
- 관할 구청 등에서는 통상 당일 발급이 가능합니다 (서류 미비 없을 경우)
- 공항에서는 항공기 출발 시간에 맞춰 1~2시간 내 발급도 가능하지만, 대기 시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방문 권장
2. 긴급여권 종류
- 단수여권: 1회 출국용, 1회만 사용 가능, 유효기간은 통상 1개월 이내
- 복수여권: 출국 목적이 명확하고, 필요서류가 모두 갖춰지면 정규 여권 발급 가능
- 공항에서는 대부분 단수여권만 발급됩니다
3. 긴급여권 사용 후 주의사항
단수여권으로 출국한 경우, 귀국 후에는 반드시 새 여권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일부 국가는 단수여권 입국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 여행지의 입국 정책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일본, 미국, 유럽 일부 국가 등은 단수여권 사용에 까다로운 기준을 둘 수 있으므로 출국 전 해당 국가 대사관이나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두는 것이 안전해요.
여행 전 여권은 미리 체크, 그래도 실수했다면 침착하게 대처하세요!
여권 없이 공항에 도착한 상황, 상상만 해도 아찔하죠? 하지만 요즘은 긴급여권 발급 절차가 잘 마련돼 있어, 정확히 알고만 있다면 출국이 막히는 일은 드뭅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여행 되세요!
여권재발급 온라인신청방법, 여권사진규정, 준비물
✈️ 여권 재발급, 온라인으로 간편하게!신청방법부터 준비물, 사진 규격, 수수료까지 총정리 해외여행이나 출장이 갑자기 생겼는데 여권을 보니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훼손되어 사용
creatormin.com